여행

당일치기 경주 여행

댄동달배 2020. 11. 5. 00:24

안녕하세요. 우댕파파입니다.

10월 31일 여자친구와 3주년 기념으로 경주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희의 첫 시작이 경주였기때문에 3년만에 기념일로 다시 다녀오자는 마음으로 다녀왔어요.

1박2일로 다녀오고 싶었지만.. 제가 주말에도 일을하기때문에 어쩔수없이 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아침일찍 우댕이를 놀이방에 보내고 바로 출발하였습니다. 부산에서 출발하였기때문에 차막히는 것 까지 다해서 한시간 반정도 걸렸던것같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주차전쟁이었습니다.. 역시 주말 가을에 경주는... 

어지간한 공영주차장은 다 차서 자리가 없드라구요.. 다행이 큰 공터를 주차장으로 임시로 사용하고 있는것 같드라구요!! 겨우겨우 주차했습니다.

제가 주차했던곳 근처인데 혹시나해서 위치 남겨봅니다! 자리가 없다면 한번쯤은 가볼만한거같아요!

 

여차저차 주차를 끝내고 배가 너무 고파서 바로 밥을 먹으로 갔습니다.

여자친구 친구에게 추천받았던 곳인데 조밀이라는 곳에 방문했습니다. 대구에서는 엄청 핫해서 웨이팅이 엄청나다고 합니다!! 저희도 웨이팅을 예상하고 어느정도 기다려야겠다 하고 갔는데 다행이 웨이팅 없이 들어갔어요!! 저희 먹는동안 웨이팅 줄이 생겼다는거...ㅎㅎ

입구에는 웨이팅을 위한 자리가 있었어요!

코로나로 인해 이름과 번호를 적고 대기없이 들어가서 바로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별거아닌데 얼마나 기쁘던지... 배가 너무 고팠거든요..

조밀 입구

저희가 앉았던 테이블에서 찍은 조밀 입구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햇살이 너무 좋았어요.

배가 너무 고파 메뉴판도 못찍었네요.. ㅎㅎ 그래도 제일 유명하다는 메뉴 두가지를 선택해서 주문했습니다!!

첫번째로, 조밀 스테이크(26,000)를 시켰습니다. 사실 막입이라 뭘 먹어도 크게 맛있다 맛없다를 잘 모르는데 진짜 맛있더라구요.. 알리고치즈감자라고하나요.. 진짜 고기랑 함께 먹으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정신없이 먹었던거같아요

두번째로 나온 음식이 마늘쫑 오일파스타(12,000)였습니다. 저는 이 파스타 먹을때 첫입이 너무 맛있었어요. 노른자를 터트려 전체적으로 비벼먹는데 그 첫입에 느껴지는 노른자 맛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거기에 살짝 매콤한 맛의 마늘쫑이 함께 느껴지니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경주간다면 한번 더 방문하고 싶어요!

아! 다먹고 나니 후식까지 나왔습니다. 우유푸딩..? 같은 거였습니다. 블루 베리도 올라가있었어요.

저는 정말 강추합니다!! 맛있어요!!!

 

이렇게 배부르게 밥을 먹었으면 이제 커피를 마시러 가야져.(사실 살짝 모자라죠..)

또 근처 카페를 찾아 황리단길을 걸었습니다. 사람도 많고, 날씨도 너무 좋아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확실히 경주는 가을이 최고인거같아요.(제 기준)

 

그렇게 황리단길을 걸어 훌림목이라는 카페에 들어갔습니다. 입구에 붙은 간판처럼 수플레케이크가 유명하더라고요!

커피와 수플레 케이크를 시켜서 저희는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아 외부에 앉으면 나중에 다시 매장 내부로 들어갈 수 없다고 합니다!!

수플레케이크는 확실히 폭신폭신하고 맛있더라구요. 안에 같이 들어있는 딸기가 참 맛있었습니다!! 방문하게 된다면 2층을 추천드릴게요! 날씨가 좋다면 진짜 괜찮은 자리에요. 저희는 또 운이 좋게 딱 천막밑에 앉을 수 있어서 그늘이라서 더 좋았어요.

저쪽 아래 문으로 들어가면 주문하는 곳이 바로 나옵니다. 날씨가 좋으니 어떻게 찍어도 다 좋아보이네요 ㅎㅎ

 

전경이라면 쫌 아쉽지만 ㅎㅎ 그래도 나름 지붕들과 맑은 하늘을 보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제가 워낙 사진을 못찍어 아쉽지만 정말 사진과는 다르게 뻥 하늘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이렇게 아쉽지만 황리단길 투어를 마치고 저희는 따른곳으로 떠났습니다. 당일치기는 확실히 너무 짧고 아쉬워요ㅜ

그렇게 차를 타고 이동한 곳은 경주 보문호입니다. ㅎㅎ 예전에 경주 방문했을때 너무 기분좋게 산책했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방문했어요! 그때는 우댕이랑도 함께였는데.. 조금 아쉽더라구요. 다음에는 꼭 다시 우댕이랑 같이 놀러 가야겠습니다.

 

3주년의 3이라고 합니다...ㅎㅎ

확실히 경치는 정말 최고더라구요... 오리배도 탈까했지만 다음기회에 ㅎㅎ 천천히 걸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벤치에 앉아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서로 일한다고 산책도 자주 못하고 이야기 할 시간도 많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같이 걸으면서 이야기하니까 너무 좋았습니다. 다들 시간 되신다면 산책 추천드릴게요! ㅎㅎㅎ

 

이렇게 저희는 짧고 짧은 경주여행을 마치고 차가 막히기 전에 부산으로 얼른 돌아왔습니다. 생각보다 가까워 다음에 저녁먹으로 다시 방문하기러 했어요! 다들 경주 여행 추천드립니다!!ㅎㅎ